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경기도는 327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 도시재생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역별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도내 52개 광역·기초·현장지원센터가 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나, 올해부터 전체 72개 센터 모두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상호 협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수원고색전통농악보존회의 전통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총회 안건심의와 세미나로 이어지며 각 도시재생지원센터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보고 및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 등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사회혁신실험 실행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건축공간연구원 정인아 부연구위원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과 사회혁신실험이라는 주제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민·청년·기업 등 공동체 조직을 통한 실험사업에 대한 고찰과 사회혁신실험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마을호텔18번가 김진용 상임이사는 정선 고한 재생사업과 마을호텔18번가를 주제로 사회혁신실험의 대표적인 사례인 마을호텔18번가를 소개했다. 마을호텔18번가는 강원도 정선의 작은 산골 마을인 고한18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빈집이나 폐가·유휴시설 등 기존의 마을 자원을 활용해 호텔 같은 기반시설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사례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실험사업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인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쇠퇴한 원도심을 되살리는 재생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시·군 및 각 센터 담당자의 역량 향상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자문을 수시로 실시하는 맞춤형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종용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상호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